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1.29 13:42

임직원 대상 사내 자선경매 및 기부 이벤트로 성금 모아

(사진제공=LG전자)
최여환(왼쪽) LG전자 한국영업HR담당 상무와 김윤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 임직원이 장애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十匙一飯) 힘을 모았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는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18대와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 3대를 기부했다. 사내 자선경매 및 기부 이벤트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기부 제품을 마련했다.

성금 모금은 특별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LG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적립되는 멤버십 포인트를 LG전자 멤버십 앱의 '포인트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해 기부받았다. 이 행사로만 약 300만 포인트를 모았다.

임직원들은 또 의류, 스포츠용품, 생활용품 등 총 113점을 사내 자선경매에 내놓았다. 600만원 가량의 경매 수익금은 모두 기부 제품을 마련하는데 사용됐다.

LG전자는 기부한 제품들이 병원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을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유일의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이다. 장애 어린이가 의료재활, 사회재활, 직업재활 등을 통해 사회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여환 LG전자 한국영업HR담당 상무는 "우리 주변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꾸준히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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