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29 14:39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1764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6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당기순이익 78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생활건강은 "내수경기 침체와 미중 무역분쟁, 중국 전자상거래법 불확실성 등 겹악재에도 불구하고 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0% 이상 흔들림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간으로도 15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호조로 해외사업이 48%의 고성장을 이루는 등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

이와 함께 국내와 아시아에서의 탄탄한 사업 기반을 발판으로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시화하고 특히 Avon 인수를 통해 북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2조133억원을 달성하며 최초로 분기매출 2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한 2410억원을 달성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기록, 15년 연속 성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