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29 14:52

 

경북교육청, 다문화교육· 다문화학생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다문화교육· 다문화학생 통합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한 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29일 경북도교육청연구원에서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 47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다문화학생 통합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연수를 했다.

연수는 지역 거점학교 운영을 통한 다문화교육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다문화학생과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위한 맞춤형 정책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 내용은 장흔성 경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다문화교육 유관기관 협력·연계 방안 강의,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수의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과제 강의, 정성림 경북도교육청연구원 교육연구사의 다문화가정 학부모 교육자료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연수 후 2월과 3월 중 교육지원청과 거점학교 단위로 새 학년 준비와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다문화가정 학부모 연수를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24개의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23개 시·군 교육지원청마다 1개 이상 거점학교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학교와 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적응 지원을 위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색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교육청연구원은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해마다 예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위한 학교생활길라잡이를 5개 언어 이상 번역해 보급한다.

김현동 교육복지과장은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거점학교와 교육지원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다문화학생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에게 꼭 필요한 가정통신문·알림장 번역 서비스, 통역 서비스 등 통합 지원을 위해 학교,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이 소통하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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