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1.29 16:31

‘국선장’ 3월 한 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무료 시범운영

경주시 화랑마을(촌장 최인석)은 시설 내 국궁체험장인 ‘국선장’을 상설체험이 가능한 환경으로 구축해 오는 3월 한 달 동안 일반인들에게 오픈해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 화랑마을 내 국궁체험장인 ‘국선장’에서 국궁을 즐기는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시 화랑마을(촌장 최인석)은 시설 내 국궁체험장인 ‘국선장’을 상설체험이 가능한 환경으로 구축해 오는 3월 한 달 동안 일반인들에게 오픈해 무료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국선장’은 화랑마을에서도 시내조망이 가장 좋은 장소인 한옥체험관(육부촌)과 캠핑장 옆 천연잔디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과녁 거리 50m 2면, 100m 2면 총 4개면으로 구성돼 있다.

부대시설로는 햇빛을 차단하는 사대 처마가 설치돼 있고, 활과 관련된 장비 및 기본 응급약품을 보관하고 있는 관리실 등이 갖춰져 있다.

지금까지 국선장은 수련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나 사전예약한 일반인 단체(30인 이상)를 대상으로 활쏘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오는 3월부터는 경주와 화랑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통 무술인 국궁을 통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경주관광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시범 운영을 거쳐 4월부터는 주말마다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국궁지도는 ‘국궁지도사자격증’을 갖춘 수련지도팀(청소년지도사)에서 담당한다.

국궁체험 시범 운영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오후 2시까지 ‘국선장’을 방문하면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화랑마을 관계자는 “화랑마을을 찾는 고객들에게 놀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국선장을 개방키로 했다”며, "차후 보유하고 있는 도전 모험시설인 짚코스터(짚라인+롤러코스터)와 첼린지 코스도 수련활동 일정과 인력배치 등 조정 후 일반인 대상 상설 유료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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