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1.29 16:55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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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9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공포로 인한 전날의 급락 충격을 딛고 외국인과 개인의 반발매수에 힘입어 21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6포인트(0.39%) 오른 2185.28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3%), 화학(1.0%), 유통업(0.9%), 은행(0.9%), 건설업(0.9%), 서비스업(0.8%), 전기전자(0.7%) 등이 오른 반면 보험(1.1%), 기계(0.9%), 의약품(0.7%), 종이목재(0.5%), 운수장비(0.5%), 비금속광물(0.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에서 강세를 나타냈으며 오름폭은 대형(0.4%), 소형(0.3%), 중형주(0.1%)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15개, 내린 종목은 305개였다. 센트랄모텍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 증시 반응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장중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 전환으로 2180선을 회복했다. 전일 3% 급락에 따른 개인의 반발 매수도 증시 강세를 이끌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730억원, 100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9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나스닥 생명과학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5.48포인트(0.82%) 상승한 670.18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강세다.

의료·정밀기기(3.0%), 유통(2.8%), 오락·문화(2.4%), 인터넷(1.9%), 금속(1.7%), 비금속(1.4%), 금융(1.4%) 등의 업종 대부분은 올랐으며 섬유·의류(0.4%), 기타제조(0.4%), 운송장비·부품(0.3%), 제약(0.2%)은 내렸다.

시총 전 규모에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대형주(1.2%) 상승폭이 중형주(0.8%)와 소형주(0.2%)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77개, 하락한 종목은 449개였다. 제낙스, 한화에스비아이스팩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79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8억원, 117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원(0.04%) 오른 1177.2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34달러(0.6%) 오른 53.48달러로 장을 마쳤다. 6거래일 만에 반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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