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1.29 17:42
최충연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최충연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최충연(23)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최충연은 2015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MVP 출신의 초특급 유망주다.

189cm의 큰 키와 높은 팔 각도에서 떨어지는 속구가 일품이다. 2017년 시즌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2경기를 소화, 3승 8패 3홀드 평균자책점 7.61, 2018년 시즌은 2승 6패 16홀드 8세이브로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했다. 또 70경기 85이닝에서 101탈삼진을 기록했다. 삼성 김한수 전 감독은 최충연의 선발전환 검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삼성 측은 "최충연이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24일 오전 2시쯤 대구 시내 모처에서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충연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였다. 최충연은 조만간 관할 경찰서에서 단순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최충연의 재기를 바라던 삼성 허삼영 감독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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