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규 기자
  • 입력 2020.01.30 00:52
조광한(맨 오른쪽) 남양주시장이 관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장인 남양주한양병원을 찾아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뉴스웍스=임성규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9일 정태식 남양주풍양보건소장, 이군희 복지국장 등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선별진료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오남읍 소재 남양주한양병원을 찾아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한양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정태식 소장과 장진혁 병원장의 안내로 선별진료소 내부를 둘러보고 외부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음압격리실 내 의심환자 조치상황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조 시장은 병원을 찾은 주민에게 안부를 전하며 "시에서 2차 감염 등의 심각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시장은 중환자실 등 병원 내부 시설들을 점검하고 확진환자 발생 시 처리절차 등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조 시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들이 계시니 정말 든든하다.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시에서도 지역 내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의료기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 시장은 전날 관계자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초동대처와 2차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카드뉴스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도록 지시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한편 시는 국내 4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 발생으로 보건당국이 감염증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8일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해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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