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1.30 09:1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솔리드웨어가 개발한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 다빈치랩스가 이온파이낸셜서비스, SBI 홀딩스, 일본 내 초대형 종합 상사 등 대기업들의 그룹사 표준 AI 플랫폼으로 채택됐다.

솔리드웨어는 일본 최대 유통 기업 AEON그룹의 종합금융사업을 담당하는 이온파이낸셜서비스와 올해 1월 다빈치랩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5월에는 일본 최대 온라인 기반 금융그룹인 SBI홀딩스 역시 그룹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일본 지방은행 대상 다빈치랩스 판매대리점 계약까지 체결했다.

SBI홀딩스 사장실 빅데이터 담당 관계자는 "다빈치랩스의 도입은 단순한 프로젝트성이 아닌 전사 차원의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업무를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내부 인력을 대상으로 다빈치랩스를 활용한 머신러닝 모델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SBI그룹 자회사에서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업무에 표준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 초대형 종합 상사와 그룹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약 200개가 넘는 전세계 현지 그룹 자회사에서 다빈치랩스를 인공지능 표준 분석 플랫폼으로 활용하게 될 예정이다.

글로벌 대기업들이 다빈치랩스와 같은 머신러닝 자동화 솔루션을 그룹사 표준으로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기술인재의 채용 및 육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김영준 솔리드웨어 사업기획실 팀장은 "머신러닝 분석과정이 모두 자동화된 다빈치랩스를 활용하면 일반인 누구나 손쉽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기술적 의존도를 낮추고 현업부서 주도의 분석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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