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30 11:24
예시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이미지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가 '마곡지구 호수공원'을 서남권 대표 명소 거리로 만들 전망이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측 호수공원변 지원시설용지(약 550m, 2만6000㎡)에 2025년까지 생활지원 기반과 함께 문화특구의 역할을 하는 여가문화 중심의 창조적이고 역동적인 공간을 형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서울 서남권 대표 명소 거리를 조성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우선 공모하는 특별계획구역은 호수공원변 거리 약 550m 중 230m, 1만6000㎡며 전시장, 공연장, AR·VR 및 어린이시설과 함께 특색있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지는 명소거리로 조성될 예정이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여가문화 중심의 도시 수요변화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반영이 가능한 문화 및 집회시설과 서울식물원 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실·내외 전망시설 등이다.

시와 SH공사는 민간사업자의 창의적인 사업계획 제안을 극대화하기 위해 평가 총점 1000점 만점에 사업계획 평가에 800점을 부여해 지역명소 공간 조성 및 관리·운영 등 지속가능한 활성화 관점에서의 사업계획안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공모일정은 공모공고(1월 30일)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3월 3일), 사업신청서 접수(5월 8일)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자는 사업협약 및 토지계약을 올 하반기 중 체결하고 2024년까지 건축을 완료하고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연간 37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서울식물원과 연계해 호수공원 서측에 특화된 디자인의 건물과 문화가 어우러져 미래의 먹거리 창출이 가능한 명소화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자산전략화를 실현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어디를 제시하는 민간 사업자를 공모를 통해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명소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지침서 등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서측 명소화부지 민간사업자고 공모사업'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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