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30 12:03

 

문화재 보수정비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 관계자들이 문화재 보수정비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는 올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152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민속문화재 제64호인 영양군 소재 학초정, 유형문화재 제465호인 구미시 소재 선산향교 등 133건을 보수·정비한다. 3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설계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4월에 착공해 올해 안에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2020년 경북도 문화재보수사업 세부지침'을 확정해 시·군에 배포했다. 이 지침은 올해 도내 문화재보수사업에 직접 적용된다.

사업지침은 지난해 연말부터 문화재(전문)위원, 공무원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문화재별 현지조사와 심도 있는 합동회의를 거쳐 마련됐다. 문화재 133건에 대한 보수정비 길라잡이로 활용한다.

경북도의 문화재는 국가지정 771건, 도지정 1,391건으로 전국 문화재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

임진걸 문화유산과장은 “올 해 도내 문화재보수 사업이 본 지침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시 모니터링하고 관계전문가의 자문 및 고증을 통해 조상의 얼이 담긴 문화유산을 온전히 후손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잘 관리되고 보존된 문화재가 경북관광의 선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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