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30 13:50
LG유플러스 모델이 'U+tv'로 '미스터트롯'의 참가자별 단독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모델이 'U+tv'로 '미스터트롯'의 참가자별 단독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 'U+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액티브 시니어 주요 관심사 중심의 콘텐츠 차별화가 골자다. 

액티브 시니어는 은퇴 후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지칭하는 말이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4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대 이상 고객의 주요 관심사는 건강·운동(49%), 여행(39%), 저축·주식·부동산 등 가계금융(39%) 순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를 반영해 화제성 높은 TV 프로그램, 건강·운동, 재태크 알짜정보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미공개 영상 VOD를 공개한다. 노래 시작부터 끝까지 각 참가자만 단독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노래별, 참가자별 영상도 개별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미스터트롯은 지난해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미스트롯'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최근 최고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등 목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건강 관련 단독 콘텐츠도 늘린다. 오는 3월 5일부터 피트니스모델 윤다연이 출연하는 홈피트니스 콘텐츠를 VOD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U+TV 건강 카테고리 VOD 중 필라테스·요가 관련 콘텐츠가 전체 시청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BTN 채널과 제휴를 맺고 심신건강을 위한 명상 콘텐츠를 오는 2월 28일부터 선보인다.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힐링 멘토'라 불리는 혜민스님이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직접 낭독하는 콘텐츠다. 

재태크 관련해 부동산 영상 콘텐츠 '땅짚고TV'와 KB증권의 금융정보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기존 UHD 셋톱박스를 사용 중인 U+tv 고객의 경우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나 TV다시보기를 통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모은 IPTV 미디어 서비스다. 지난해 2월 출시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IPTV상품담당은 "건강, 여행, 재태크 등 액티브 시니어의 주요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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