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1.30 16:48
OTT 이용자의 90% 이상은 시청기기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방송통신심의위원회)
OTT 이용자의 90% 이상은 시청기기로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제공=방송통신심의위원회)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민 2명 중 1명은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전년(42.7%) 대비 1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52.0%다. OTT 서비스를 1주일에 1회 이상 사용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49.7%에 달했다. 국민 2명 중 1명은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이다.

시청 경험이 있는 OTT는 유튜브가 47.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페이스북(9.9%), 네이버TV(6.1%), 넷플릭스(4.9%)가 뒤따랐다. 

연령이 낮을수록 이용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10대(84.8%)와 20대(82.3%)의 OTT 이용률은 8할을 넘겼다. 30대는 71.1%, 40대 55.3%로 평균보다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으나 50대(35.8%)부터 이용률이 대폭 줄었다.  

OTT 시청기기는 스마트폰이 91.6%로 압도적이었다. 그 외에 TV 수상기 5.4%, 노트북 5.2% 등을 활용해 OTT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 2019년 6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전국 3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가구원 637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구를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 방식을 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가구조사 ±2.7%p, 개인조사 ±2.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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