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20.01.31 14:27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 지원단’과 ‘관계회복 생활교육 지원단’ 구성·운영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교육적 해결에 적극 나선다.
경북교육청이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에 적극 나선다.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 지원단’과 ‘관계회복 생활교육 지원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교 구성원 간 학교폭력과 관련 갈등의 법률적 문제를 진단하고 화해·조정을 통한 관계회복 업무를 지원하고, 학교에서 발생한 당사자 간 갈등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와 학교의 교육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이다.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 지원단은 도교육청 장학사와 4개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행복학교거점지원센터 변호사, 교육지원청에서 추천을 받은 전문상담교사 등 25명으로 구성했다.

관계회복 생활교육 지원단은 기존에 회복적 생활교육 관련 연수 30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관심이 많은 교감, 교사로 구성된 회복적 생활교육 선도지원단 33명으로 구성했다. 

학교폭력으로 접수된  경미한 사안을 학교장 자체 해결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관련 학생 간 갈등으로 처리되지 못할 경우 이를 학교폭력 화해·분쟁 조정 지원단이 지원함으로써 학교장이 자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관계회복 생활교육 지원단은 학교장 자체 해결로 처리된 이후 관련 학생들의 관계를 회복하는 지원활동을 통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서정원 학생생활과장은 “학교장 자체해결에 대한 법제화로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학교 현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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