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1.31 13:1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미스터트롯' 이도진이 '최소 시청률 공약'을 봉사로 대체한다.
31일 이도진은 소속사를 통해 "제가 어제 프로그램 최고시청률 달성시 버스킹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어제 미스터트롯 순간최고 26.3%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며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 공약 실천을 위해 명도에서 버스킹 공연을 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로 모이시는 분들의 전염 위험이 걱정되어 부득이 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며 "대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봉사공연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터트롯'이 종합편성채널 탄생 후 9년 간 방송된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대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30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 5회 1부는 20.8%(이하 닐슨코리아 유료방송 가구 전국기준), 2부는 25.7%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순간 최고는 26.3%(수도권 기준)까지 치솟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도진 발언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터트롯 시청해주시는 애청자여러분 이도진 입니다.
제가 어제 프로그램 최고시청률 달성시 버스킹을 하겠다 는 공약을 내걸었는데요, 어제 미스터트롯 순간최고 26.3%로 최고시청률 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 토요일 공약실천을 위해 명동에서 버스킹공연 을 할 예정이었는데,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로 모이시는 분들의 전염 위험이 걱정되어 부득이 하게 약속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아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버스킹을 대신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봉사공연을 하려고 합니다.
혹시 필요한 곳이 있다면 제게 연락을 주시면 바로 찾아가겠습니다! 연락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도진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