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1.31 14:23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9년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557억7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억6000만 달러(0.5%)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가 15억1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가 17억7000만 달러 늘면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시현했다.

일평균 현물환 거래규모는 198억3000만 달러로 15억1000만 달러(-7.1%) 줄었다. 이는 수출 감소 등에 주로 기인한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원달러 거래의 경우 137억6000만 달러로 15억9000만 달러(-10.3%) 감소했다. 원위안 거래는 23억6000만 달러로 4억8000만 달러(25.5%)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일평균 거래규모는 359억4000만 달러로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관련 거래수요 등으로 17억7000만 달러(5.2%) 늘었다. 상품별로는 외환스왑(226억2000만 달러) 및 선물환(119억9000만 달러) 거래가 각각 8억5000만 달러(3.9%), 8억1000만 달러(7.2%) 증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