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01.31 16:31
경기도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비자들의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경기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에게 손 세정제와 보건용 마스크를 긴급 지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골목상권·전통시장 보호 대책’을 마련, 추진한다.

경기도는 우선 약 6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골목상권상인회 203개, 소상공인연합회 23개, 전통시장연합회 239개 등 총 465개 상인회를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 2만개, 손 세정제 1만개 등의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 및 각 상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방역 횟수 증대, 손 소독시설 설치, 상인대상 감염예방 수칙 교육 등 각종 자구책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지역 내 전통시장 상황과 경제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 사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들을 마련·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도내 69만 소상공인들의 생계 터전인만큼, 소비자들의 심리적 위축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과 호응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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