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1.31 16:43
박승원 시장이  광명시청 본관에서 시장관용차량으로 도입한 친환경 수소전기차에 승차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장관용차량으로 도입한 수소전기차에 승차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광명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시장 관용차량으로 도입했다.

31일 오전 광명시청 본관에서 현대자동차 넥쏘(NEXO) 시승행사를 가졌다.

박승원 시장은 “매년 폭염과 한파의 기록이 경신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이 절실하다”며 “우리시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자동차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반응을 통해 발생하는 전기로 모터를 구동시켜 움직이는 자동차로 충전시간 5분으로 500~600km를 운행할 수 있고 무소음에 가까운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자체 공기정화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차 안으로 유입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를 99.9% 정화할 수 있어 움직이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고 있다.
수소충전소가 부족하나 계속 확충하고 있어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및 운전자의 충전 편의를 위해 기아자동차 인근 부지에 수소충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발맞추어 관용차량은 물론 19대의 수소전기차를 민간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며 향후 도입하는 모든 관용차량을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매연 배출이 심한 경유 시내버스 7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점진적 교체해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 질 개선에 앞장설 계획이다.

2020년 상반기 중 기후에너지 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광명시민 에너지협동조합 지원으로 시민참여형 에너지 자립기반 구축, 기후에너지 자치대학 운영, 기후에너지 시민교육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고 실천하는 지방정부로 한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