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1.31 16:16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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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31일 코스피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의 추가 발생으로 1% 이상 내렸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99포인트(1.35%) 떨어진 2119.01으로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종이목재(2.7%), 보험(0.3%), 운수창고(0.1%)는 오른 반면 비금속광물(2.8%), 운수장비(2.5%), 기계(2.3%), 의약품(2.0%), 건설업(2.0%), 철강금속(1.7%), 증권(1.4%) 등 대부분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가 약세였으며 낙폭은 소형(1.7%), 대형(1.3%)와 중형주(1.2%)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3개, 내린 종목은 708개였다. 서연은 상한가, 진원생명과학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뉴욕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신종 코로나 추가 감염, 3차 감염 소식에 약세로 전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국내 6번 확진자의 가족 중 2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며 “현재로서는 6번 환자로 인한 접촉자, 3차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30일 확진 판정된 5번 환자와 접촉한 지인 1명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3억원, 171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424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추가 발생한 악재로 전일 대비 13.91포인트(2.12%) 급락한 642.48로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다.

마스크 매출 상승 기대감에 섬유·의류(3.4%) 업종만 올랐으며 일반전기전자(4.0%), 통신장비(3.9%), 반도체(3.1%), IT하드웨어(3.0%), 비금속(2.8%), 운송장비·부품(2.7%), 제약(2.7%) 등 나머지는 내렸다.

시총 전 규모가 약세였으며 중형주(2.7%)의 낙폭이 소형주(2.2%)와 대형주(1.5%)보다 두드러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98개, 하락한 종목은 1087개였다. 아이크래프트, 하이즈항공, 맥스로텍, 모베이스전자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39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 145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에 전일 대비 6.8원(0.57%) 오른 1191.8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전일 대비 1.19센트(2.2%) 떨어진 52.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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