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1.31 17:42

"국민 보호하는 검역·보호체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이재무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 예비후보. (사진제공= 이재무 예비후보실)
이재무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 예비후보. (사진제공=이재무 예비후보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학교수 출신인 이재무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1일 오후 기자와의 통화에서 "항상 사람이 먼저라는 것은 불변의 사실"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대비해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잠정 연기하기로 한 것을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금은 무엇보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상황에 대해 온 국민들이 대응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원래는 선대위를 이번 주에 발족하려고 했는데 잠정 연기를 하겠다.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선대위 발표를 연기하고 상황을 관리하는 데 당으로서 아주 집중하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재무 후보는 민주당의 이 같은 방침에 대해 "모든 게 심리라는 말도 있듯이 국민들의 불안심리가 이미 상당한 수준에 달해있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는 물론이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라도 국민의 불안 심리부터 안정시켜야 할 것"이라며 "지금은 선거보다도 코로나 대책 수립과 예방활동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집중검역이 필요한 중점검역관리지역과 감역관리지역으로 이원화 해서 질병관리를 한다면 검역절차가 한층 강화됨은 물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민을 보호하는 검역·보호체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비상시 응급의료·격리보호 프로세스 강화 등도 절실하다"면서 "단 한사람의 국민이라도 이번 사태에 희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서울 동작지역에서도 공공기관, 기업체, 시민사회가 서로 힘을 합쳐 우리 이웃 중 정보 도달이 취약한 곳을 찾아내, 평소 잘해오시던 사회적 가치활동을 더욱 실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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