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02 09:55

올해는 '국방과 금융SI 분야 국내 1위', 'AI표준솔루션 사업자' 목표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임직원 대상 '2020 경영현황 설명회'를 실시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시스템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년도 성과 및 올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2020 경영현황 설명회'를 실시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부문 수주 2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ICT부문도 지난해 총 5453억원 수주실적을 올려 전년 실적대비 603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 부문 통합 시 약 50%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이런 성장세의 배경에는 방산부문과 ICT부문 합병 이후 2018년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800억)', 2019년 '다출처영상융합체계(600억)' 수주 등 국방SI사업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크게 기여했다. 회사는 향후 양 부문 간 시너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T부문은 지난 5년간 디지털트렌스포메이션(DT)의 기반 및 대외 SI경쟁력을 확보해왔고 ITO·SI사업기반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방과 금융SI분야 국내 1위', 'AI표준솔루션 사업자'를 목표로 사업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출범한 AI사업담당 조직을 바탕으로 AI플랫폼과 솔루션 품질 확보에 집중할 것이며 기술별 모듈화 및 기술 체계 수립을 통해 시장 표준 솔루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그룹 내 SI기업으로서 블록체인, 클라우드, IoT 등 미래 기술 개발 및 역량 내재화, DT기반의 사업모델 발굴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며, '계열사 DT활동 강화'에 따른 그룹 수요 증대로 향후 사업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유일 방산전자 및 ICT융합기업으로서 양 부문 시너지를 극대화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신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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