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02 10:01

산불 피해 당한 호주 지역사회에 100만 호주달러 기부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고 있는 중국에 의료용품과 3000만 위안(약 5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를 입은 중국에 세균차단 마스크 100만개와 방호복 1만벌을 포함해 3000만 위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하는 성금과 의료 물품은 중국삼성을 통해 중국적십자회에 전달될 계획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확산 방지와 극복에 쓰일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호주달러(약 8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전자가 지원한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인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제공 등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피해 복구에는 50만 달러, 2017년 멕시코 대지진에 2000만 페소(약 12억원), 2018년 11월 강진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60만 달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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