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02 11:35

"마트 대신 온라인 장보기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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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11번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감이 계속 확대되면서 온라인 장보기 수요가 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27일부터 관련 품목 거래 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6일(1월 27일~2월 1일)간 '신선식품' 거래는 전달 동기 대비 46%, '생필품'은 104%, '가공식품'은 53% 증가했다.

특히 반조리·가정식, 냉동·간편과일 등 간편한 신선식품 거래가 전달과 비교해 최대 1095%까지 급증했다. 물티슈, 기저귀 등의 생필품부터 라면, 생수, 즉석밥 등 반복구매형 가공식품까지 '장보기' 관련 품목들이 골고루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마스크'는 전달과 비교해 37169% 증가(373배), '손세정제'는 6679% 증가(68배)했다. 마스크, 손세정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개인 위생에 철저하게 신경 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같은 기간 '제균티슈'는 343%, '보안경'은 661%까지 거래가 급증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 반려동물 외출 시 보호를 위한 아이용 '유모차커버'와 '반려동물용 유모차' 거래는 각각 31%, 56% 늘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한 '홍삼', '비타민' 등 각종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며 같은 기간 거래가 각각 73%, 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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