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02 14:48

주거환경 ‘만족한다’ 31.6% vs ‘만족하지 않는다’ 25.8%
가장 만족하는 분야는 ‘교통 편리성’, 의료시설 만족률은 가장 낮아

김정재 국회의원
김정재 국회의원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민들의 주거환경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한국당 김정재 의원(포항북)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엘케이비스타에 의뢰해 실시한 '포항시민 주거환경 만족도' 여론조사에서 현재 포항시 주거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1.6%로, ‘만족하지 않는다' (25.8%)보다 높게 나왔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은 42.6%에 달했다.

특히 가장 만족하고 있는 주거환경 분야에 ‘교통 편리성’ 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분야는 ‘문화, 체육시설 확충’을 꼽았다.

김정재 의원은 1차 ‘포항시민 주거환경 만족도', 2차 ‘포항시 발전방안’, 3차 ‘포항시 종합병원 유치방안’ 등 세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성별·연령별·직업별·지역별로 세분화했으며, 지역의 경우 경상북도 도의원 선거구 8개 권역을 기준으로 삼았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가장 만족하는 주거환경 분야로는 ‘교통 편리성’이라는 의견이 39.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환경’(22.8%), ‘복지시설 이용 편리성’(14.1%), ’문화, 체육시설 편리성‘(11.8%), ’의료시설 이용 편리성‘(11.4%)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만족도를 현재보다 높이기 위해서 우선 개선돼야 하는 분야로는 ‘문화, 체육시설 확충’이라는 의견이 25.7%로 가장 많았고, ‘교통환경 개선’(22.9%), ‘복지시설 개선’(26.6%), ‘의료시설 개선’(16.2%), ‘교육환경 개선’(12.7%) 순이었다.

김정재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확인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의정활동에 반영함은 물론 포항 지역내 주거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포항시 주거환경 실태조사'에 대해 포항시민 성인 남녀 9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ARS자동 응답 여론조사 방식을 활용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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