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0.02.02 15:34

목표액 6억원보다 많은 9억1000여만원 성금 모아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에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시는 지난달 31일 경주역 광장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회 김동해 부의장, 유관기관장,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금전달식과 감사패 수여, 모범 기부자 및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주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20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12일 실내체육관에서 특별모금방송을 진행했으며, 이날 폐막식과 함께 캠페인을 종료했다.

경주시는 2018년 11월 20일 기초단체 최초로 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목표액 5억원보다 많은 6억5000만원의 성금이 모여 온도탑이 130도를 넘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적인 경기불황으로 시민들의 기부심리가 위축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시민과 기업이 동참해 준 덕분에 일찌감치 모금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기부에 참여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 덕분에 최대 모금액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경주시 관계자는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주시의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등으로 전달된다"며 "제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도 전달돼 모두가 살기 좋은 따뜻한 경주를 만들어 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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