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03 10:08

발음상 어려움, 타행명과의 혼동에 따라 'KEB' 제거

(사진=박지훈 기자)
(자료화면=박지훈 기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은행이 사명 변경을 기념해 5%대 고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했다. 수요가 몰려 모바일 앱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은행은 3일부터 브랜드 명칭을 KEB하나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기 위해 선포한 리셋(Reset), 리빌드(Rebuild), 게임(Game)이라는 ‘넥스트 2030 경영원칙’에 따라 신뢰와 휴머니티(Humanity)를 기반으로 모두의 기쁨을 위한 새로운 은행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브랜드 컨설팅과 손님 자문단 패널 등을 통해 ‘케이이비(KEB)’라는 명칭이 발음상 어렵고, 비슷한 영문 이니셜을 사용하는, 다른 은행 이름과 혼동될 수 있다는 점을 착안, 이날부터 브랜드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브랜드명 변경을 기념해 특판 적금도 판매한다. 연 5.01%의 정액 적립식 적금 상품 '하나 더적금'을 이날부터 5일까지 3일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1년제 상품이며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다. 기본금리 연 3.56%에 온라인 채널 가입(연 0.2%포인트)과 하나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자동이체 등록(연 1.25%포인트)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5.01%의 금리를 제공한다.

한편 해당 적금 상품을 가입하려는 수요가 몰려 모바일 앱 '하나원큐'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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