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03 10:13
(사진제공=마켓컬리)
(사진제공=마켓컬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마켓컬리가 지난달 31일부터 배송차량 방역을 실시하고 모든 물류센터 직원 및 배송기사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마켓컬리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에 대비해 전방위적인 소독 및 위생 관리를 통해 감염 예방조치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서울 및 수도권 전지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전 배송 차량의 좌석 및 내·외부 방역과 함께 모든 배송 기사들에게도 마스크를 제공해 비말(침)을 통한 감염 예방을 위한 대응을 매일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의 검품 담당자, 현장 작업자 등 물류센터 내부에서 상품을 취급하는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사용하게 하는 한편, 매일 새로운 마스크를 지급해 고객이 받는 상품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집으로 배송되는 물건이나 배달음식에 대해서까지 불안해하는 현상이 일고 있다. 고객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이에 대한 예방 조치 노력은 특별한 게 아니라 당연한 일이라고 본다"며 "많은 고객들이 매일 컬리를 만나고 있다. 비록 비대면 배송이지만 불미스러운 가능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데에 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마켓컬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으로 인해 마스크 및 손소독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일부 사재기 현상이 있을 수 있어, 관련 상품들의 가격동결과 함께 마스크의 경우 1회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켓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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