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03 14:58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선용훈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사진 왼쪽), 김진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사진 오른쪽)이 3일 열린 기증식에 참여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선용훈(왼쪽)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이 김진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에게 가전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3일 성인이 되어 보호가 종료되는 조손(祖孫)가정 결연학생 40명에게 1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제품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선용훈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 김진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선물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학습용 태블릿PC, 밥솥과 청소기 등 자립에 도움이 되는 가전제품으로 준비됐다.

기증식에 참석한 선용훈 롯데하이마트 모바일부문장은 "오늘 선물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결연 아동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연을 맺은 아동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조부모와 손주로 구성된 조손 가정 아동과 임직원이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5년째인 '행복 3대 캠페인'은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주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현재는 220명 미성년 조손 아동을 후원 중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누적 후원금은 약 90억원으로, 현재까지 총 1400여명의 아동들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됐다. 후원금은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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