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20.02.03 15:05

기업의 에너지원 확보 위해 금융지원 심사 절차도 개선

(사진=수출입은행)
방문규(왼쪽 여섯 번째) 수출입은행장이 3일 '에너지 전환시대, 천연가스 역할 증대와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기업 간담회'에서 에너지기업 및 해외자원개발협회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3일 올해 천연가스 사업을 포함한 자원개발 부문에 2조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한국가스공사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GS에너지 등 천연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에너지기업과 해외자원개발협회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에너지 전환시대, 천연가스 역할 증대와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우리 기업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천연가스 시장구조 재편과 정부 정책방향 등을 공유하고 수은과 자원개발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방 행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하는 천연가스 시장과 우리 정부의 에너지 정책목표에 발맞춰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은 금융지원 심사 절차를 개선하고 내부규정도 정비해 금년에는 천연가스 사업을 비롯한 자원개발부문에 2조5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내 자원개발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기업의 해외자원개발에 필요한 금융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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