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3 16:04
2020년 2월 3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3일 코스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3일 코스피는 춘절로 장기 휴장했던 중국 증시가 개장하며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돼 약보합 마감됐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3포인트(0.01%) 떨어진 2118.88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2.2%), 전기전자(1.3%), 음식료품(0.8%), 의료정밀(0.01%) 등은 올랐고 종이목재(3.2%), 철강금속(2.1%), 통신업(1.6%), 전기가스업(1.4%), 건설업(1.2%), 보험(1.1%), 운수창고(1.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0.04%)는 올랐고 중형주(0.4%), 소형주(0.2%)는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5개, 내린 종목은 573개였다. 대한항공우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달 31일 뉴욕 증시가 폭락하고, 2월 3일 오랜만에 열린 중국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8% 가까이 하락 출발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그동안 시장을 지배하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며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져 0.01% 약보합에 그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177억원, 1700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0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전장 대비 4.37포인트(0.68%) 오른 646.85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종이·목재(4.3%), 일반전기전자(3.8%), 인터넷(3.5%), 오락·문화(2.1%), 음식료·담배(2.1%), 통신장비(2.0%), 반도체(1.9%) 등 종목 대부분이 올랐으며 섬유·의류(5.1%), 금속(2.3%), 운송(1.1%), 유통(1.0%), 제약(0.7%), 정보기기(0.6%), 화학(0.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0.9%), 중형주(0.8%)는 올랐고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38개, 하락한 종목은 629개였다. 마니커에프앤지, 신라에스지, 네이블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케이엠제약, 한송네오텍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6억원, 74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287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시장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추세가 이어지며 전거래일 대비 3.2원(0.527) 오른 1195.0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증으로 인한 글로벌 교역 감소 우려로 2월 3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 기준 전거래일 대비 23센트(0.45%) 떨어진 5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2월 3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2월 3일 코스닥. (자료출처=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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