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02.03 17:34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2020년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갑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덕(49) 예비후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뚝심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민 예비후보는 3일 뉴스웍스에 밝힌 '출마의 변'에서 "안양을 수도권 남부의 교통 중심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활기찬 미래 도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전초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출마하게 된 이유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출마 이유는 우리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애정이다. 저는 어려서부터 통일에 기여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고, 청년이 되어서는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참여하면서 정치인이 되기 위한 기본기를 더욱 구체적으로 닦아왔다.
지난 19대 총선에 처음 출마하여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늘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는 분들에 대한 감사와 그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 대표 공약 3가지를 제시한다면.
“안양은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다양한 인구구성과 사회적 현상을 품고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저는 안양을 위한 공약이 곧 한명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를 위한 공약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세 가지를 꼽으라면 첫째, 안양서울대직통선(인덕원-동탄선 연장), 둘째, 인덕원 경기 남부 복합환승센터 건설, 셋째, 창업 인재들의 숙소 도전숙 3000호 건설이다.
이를 통해 안양은 수도권 남부의 교통 중심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가 되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활기찬 미래 도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자신의 장점 및 단점을 말해 달라.
“저의 강점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밀어붙이는 힘이다. 소위 뒷심이다. 이는 제 아내도 인정하는 저의 장점이다. 인생을 살면서 제가 몇 가지 이룬 것이 있다면 모두 이 뒷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이건 장점은 아니고 제 복인데 저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 주변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저를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들이 참 많다. 이렇게 인복이 많은 저는 그저 감사할 뿐이다.
단점은 고민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저는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요즘같이 무엇이든지 빨리빨리 해야 하는 사회에서 저처럼 고민이 많은 사람은 자칫 답답하다고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다. 하여 가급적 부지런히 생각하고 빨리 결정하려고 노력하며 살고 있다.“
-당내 경선과정과 이후 선거과정에서 라이벌로 꼽는 인물은 누구인가.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이 지역에는 지난 30년 동안 6선을 한 이석현 의원이 계시다. 이번 경선이 저에게는 이 의원님과 세 번째 경선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의원을 경쟁자라고 볼 수는 없다. 그동안 이 의원이 이루어온 업적들을 잘 받들고, 그 뒤를 이어 안양을 터전으로 정치하고자 나선 후배일 뿐이다.
본선 경쟁자는 아직 구체화된 바가 없어 답하기 힘들고, 승리를 위한 필살기는 ‘깻잎선거’이다. 깻잎반찬을 만드는 것처럼 한 표 한 표,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스럽게 만나는 것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 지역구민들에게 꼭 드릴 말씀은.
“저는 10년을 준비한 후보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정말 많은 것이 변했다. 이제는 민병덕이라는 말씀을 많이들 하신다. 이는 변화에 대한 안양시민 분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 동안 많은 안양시민 분들을 만나는 동시에 저 자신을 돌아보며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열심히 하겠다. '크게 써 주십시오'라는 말씀을 드린다.”
민병덕 예비후보는 1970년생으로 전남 해남초‧중학교와 광주 서강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 위원,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법무법인 민본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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