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3 16:42
2020년 2월 3일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2020년 2월 3일 특징주. (자료출처=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대한항공우, 코스닥시장에서 마니커에프앤지·신라에스지·네이블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우는 이날 전장 대비 5400원 오른 2만3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이날 공시를 통해 1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전장 대비 2190원 오른 95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열병을 앓고 있는 중국 후베이성 인근 후난성에서 H5N1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닭 가공육 공급 차질이 우려되며 관련 기업인 마니커에프앤지의 주가가 급등했다.

신라에스지는 전장 대비 2080원 오른 9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어육소시지 등을 제조해 CJ제일제당에 납품하는 신라에스지도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소식에 급상승했다.

통신 솔루션 개발 및 공급업을 영위하는 네이블은 전장 대비 1250원 오른 5430원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는 네이블은 이날 주권매매거래 정지가 해제되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16일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에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 정지 조치를 취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블은 심재희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지난해 10월 4일 1300억원 규모의 배임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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