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2.03 17:02
정동균 양평군수가 3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3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3일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각종 행사를 취소·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7일까지 예정된 용문면과 개군면, 단월면의 ▲‘새해 읍면 방문 소통한마당’을 잠정 연기하고, ▲정월대보름 행사(강하면 홰동화재) ▲3·1절 행사 ▲지평리 전투전승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또 읍·면 단위의 척사대회 등 크고 작은 행사도 가급적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평군은 경기도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자 정동균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양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군은 마스크, 손 세정제 등 개인 위생용품을 읍면 복지회관 및 다중이용시설에 비치하고 양평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정동균 군수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역사회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겠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기침예절 지키기, 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병원 방문을 자제하는 등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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