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04 08:53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한세드림이 자사 중국 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위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마스크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세드림은 최근 우한 폐렴으로 알려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중국 내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등 안전 대응 시스템이 취약하다는 점에 주목, 중국법인 직원들과 물류창고 직원들, 중국 내 모이몰른 매장 방문 교민들을 위해 마스크 4만개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중국 상해법인을 설립한 한세드림은 자사 브랜드인 모이몰른을 국내 및 중국에 동시 론칭한 바 있다. 현재 중국 내 모이몰른 매장은 230여개에 달한다.

배포되는 마스크는 식약처 허가를 받은 KF94 등급의 고효율 필터제품으로 성인용과 어린이용을 합쳐 모두 4만개다. 먼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한세드림 중국법인 및 물류창고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중국 전역에 걸쳐 있는 모이몰른 매장에도 배부해 면역력이 취약한 유아동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한세드림 중국 법인 및 모이몰른 매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를 위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별도의 지침사항을 전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윤종선 한세드림 상무는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국제적인 비상사태가 발생한만큼 중국에서 근무 중인 한세드림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며, "현지 상황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 직원 및 교민의 피해 상황이 커지지 않도록 응급 의료품 등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드림은 유니크 스칸디 스타일 브랜드 '모이몰른', 모던 시크 감성 브랜드 '컬리수', 스포츠 키즈 멀티스토어 '플레이키즈프로', 아메리칸 키즈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키즈'를 운영하는 유아동복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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