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04 09:39
지난 3일 오후 한 트레이더스 월계점 직원이 이곳에 입고된 마스크를 인당 1박스씩 한정 판매하는 모습. (사진제공=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직원이 마스크를 1인당 1박스씩 한정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이마트가 마스크의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고객들에게 안정적으로 마스크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바이어들은 최근 마스크 협력업체를 방문 마스크 생산·판매 물량에 대한 긴급 협의를 진행했고, 협력업체와 '핫 라인'을 구축하는 등 긴밀하게 협조키로 했다.

또 지금까지는 협력업체에 발주 이후 이틀 뒤에 마스크가 점포에 입고가 됐지만, 주요업체의 경우 발주 다음날 매장에 입고되도록 배송시스템을 개선했다.

인당 마스크 한정 판매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마스크를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 최대한 많은 고객이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점별로 이마트는 인당 30매, 트레이더스는 인당 1박스(20매~100매)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최대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물량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2월 2일까지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마스크 물량(낱개 기준)은 총 370만여 개, 일 평균 약 53만개로 전년 1~2월 1일 평균 판매량에 비해 30배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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