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04 11:22
배우 이신영. (사진=이신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이신영. (사진=이신영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신인배우 이신영이 과거 학교폭력의 가해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신인배우 이신영이 일명 '일진' 출신이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이신영과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확실하게 본 것만 나열하겠다. 중1 쉬는 시간 자기를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발길질 3회 이상 폭행했으며, 일진 친구들을 모아서 폭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신영은 지역에서 유명한 일진이었고, 우리 지역에서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였는데, 동급생 친구들을 모아 교실에서 단체로 폭력을 가하는 등 다수의 학폭행위를 일삼았다"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을 세탁하면서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강조했다. 또 이신영이 학폭 피해자들에게 강제 성행위를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자기 일진 친구들을 모아서 화장실에서 강제 XX를 시키고 그걸 구경하며 껄껄댔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주장의 신뢰성에 대해 의심하는 이들에게 고등학교 당시 모델을 한다고 했다는 이신영의 사진과 졸업사진 등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신영의) 소속사가 허위사실이고 법적 대응 하겠다고 한다면 피해자들의 음성 진술과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의 자필 진술서, 그리고 저 또한 이신영 배우와 친구들한테 겪은 일 또한 게시하겠다"고 맞섰다.

이에 대해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온라인에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곧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학교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출연에 대해선 "그대로 촬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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