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20.02.04 13:49
(사진제공=올리브영)
(사진제공=올리브영)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올리브영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배송 옵션을 시간대 별로 확대하고 옴니 채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J올리브영은 지난 2018년 12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3시간 내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약 1년여 간의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배송 옵션을 세 가지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늘드림'에 새롭게 도입된 배송 옵션은 '쓰리포(3!4!) 배송'과 '미드나잇 배송'으로, 고객이 상품을 수령하는 배송 시간을 직접 지정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오늘드림 주문 시 쓰리포 배송을 선택하면 오후 1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같은 날 오후 3시~4시 사이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미드나잇 배송을 선택하면 오후 8시 이전 주문 건에 한해 같은 날 오후 10시~자정 사이에 배송된다.

기존 3시간 내 즉시 배송은 '빠름 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주문 건에 한해 지속 운영된다.

신규 배송 옵션의 경우, 배송 방법도 비대면 형식으로 차별화됐다. 쓰리포 배송 또는 미드나잇 배송으로 주문 시에는 배송 기사가 직접 상품을 전달하지 않고, 고객이 설정한 주소지 문 앞에 배송한 후 배송 완료 메시지를 전송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대표 O2O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오늘드림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배송 지역 확대를 넘어 서비스 구조 개편으로 본격 고도화에 나선 것"이라며 "올리브영은 올해 옴니 채널을 핵심 화두로 오늘드림 외에도 오프라인 채널의 강점과 온라인 사업 시너지를 결합한 신규 O2O 서비스 기획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오늘드림의 배송 옵션 확대를 기념해 2월 한 달간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매주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다.

첫 번째 이벤트로, 오는 9일까지 올리브영 온라인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오늘드림 이용 가능 지역을 확인하면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CJ ONE 포인트가 지급된다. 올리브영 회원에 한해 기간 내 1인 1회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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