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04 14:23
이신영 학폭 논란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이신영 학폭 논란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이신영의 학폭(학교폭력) 논란의 후폭풍이 거세다.

4일 유명 온라인 사이트 '사랑의 불시착' 팬들은 이신영과 관련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5중대 박광범을 여닉하는 이신영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돼 참담한 심경"이라고 밝혔다.

이어 "진위 여부를 떠나 이런 논란이 제기됐다는 것 자체가 드라마를 시청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저해할수 밖에 없어서 하차하는 것이 지극히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사랑의 불시착)가 이번 일로 타격받길 바라지 않으며 현장에서 배우 빛 제작진 분들이 고생하는 만큼 시청자에게 길이길이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신영은 '사랑의 불시착'에서 현빈의 중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신영과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A씨는 "내가 확실히 본 것만 나열하겠다. 중1 쉬는 시간 자기를 노려봤다는 이유로 동급생에게 발길질 3회 이상 폭행했으며, 일진 친구들을 모아서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신영은 지역에서 유일한 일진이었다. 우리 지역에서 얘 이름 모르는 애 없을 거다. 고등학교 때부터 신분 세탁하면서 지금까지 올라온 거고, 내 친구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졸업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익명커뮤니티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가족과 친구 등을 통해 확인했다"며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는 가담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악의성 짙은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 행위는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 다시 한 번 피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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