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04 14:44

설계·생산·납품이력 등 고객사 제품 정보 클라우드화 추진

(사진제공=효성ITX)
탁정미(오른쪽) 효성ITX Smart Factory사업부문 상무와 김화정 다쏘시스템 프로페셔날 솔루션즈 사업본부장이 제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ITX)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효성ITX가 3D 모델링 및 데이터관리 회사인 다쏘시스템과 손을 잡고 효성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사업에 본격 나선다.

효성ITX는 지난 3일 다쏘시스템과 효성그룹의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쏘시스템은 3D모델링 및 데이터관리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효성ITX는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을 활용해 효성그룹 내 공장 제조환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효성그룹 내 공장들은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 설계, 생산, 출하 및 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데이터 통합 관리가 가능해지고 제조 환경도 한층 고도화될 전망이다.

효성ITX는 2018년 스판덱스 생산공정에 빅데이터 분석,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품질 리스크 감지 등이 가능한 글로벌 표준생산체계 구축하는 등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부터는 효성중공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로드맵을 컨설팅해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기존 생산체계에 IT기술을 융합해 빅데이터 시대를 선도해 나가야 한다"며 "또한 AI의 발전에 따른 싱귤래리티(singularity, 특이점) 시대에 맞춰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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