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2.04 15:39
배우 이신영 (사진=이신영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이신영. (사진=이신영 인스타그램 캡쳐)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사랑의 불시착'에 출연 중인 배우 이신영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던 작성자가 입장을 번복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이신영과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한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이신영이 동급생에게 폭행·폭언을 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이신영의 소속사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는 4일 입장을 발표하여 "가족과 친구들에게 확인한 결과 이신영은 익명커뮤니티에서 떠도는 내용과 관련된 일에 가담한 적이 없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공식입장 발표 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사태 관련 사과문이 게재되었다. A씨는 자신이 폭로했던 이신영의 학교 폭력에 대해 "그때 당시 스치듯 본 것이라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다. 시간도 오래 지나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다시 기억을 더듬어 보았을 때 신영이는 없었던 것 같다. 폭행건도 신영이가 때린 것이 아닌 대화를 하던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여 그렇게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시간이 오래되어 기억이 왜곡됐던 것 같다"며 "확실하지 않은 글로 오해와 피해를 주어 신영이에게 많이 미안하고 후회된다"고 덧붙였다.

다른 폭로자 B씨도 "중학교 1학년때 신영이랑 친구였다. 밖에서 큰 다툼은 아니었지만 전화로 말싸움을 조금 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에서 주먹다툼을 조금 했다"며 "이게 전부인 내용이고 큰 일 없이 잘 마무리됐다. 이것에 대해서 감정이 없다"며 사과문을 게시했다.

결과적으로 이신영을 둘러싼 학교폭력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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