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02.04 16:32
광명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예방 비상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박승원 광명시장은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예방에 더욱 힘쓰고 시민대책본부를 구성해 전 시민과 한마음으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시장은 3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가진 비상대책회의에서 “보건소에서는 1:1 매칭으로 자가격리 대상자를 보다 더 철저히 관리하길 바라며 손소독제와 마스크 구입 부서를 일원화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원활히 배부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증에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학교, 다문화, 종교단체 등 관계자들로 구성된 시민대책본부를 구성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광명시는 시 재난관리기금 2억원에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원을 더해 총 3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확보하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해 관내 공공기관에 비치했으며 경로당, 어린이집, 유치원 등 취약계층에 배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구입해 광명동굴에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환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재정비하는 등 상황관리 총괄반을 중심으로 부서별로 업무를 구체화하고 체계화해 감염증 확산 차단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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