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2.04 16:29
포항시의회는 4일 제26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20년도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본회의 모습. (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는 4일 제26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20년도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사진은 본회의 모습. (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가 4일 제268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2020년도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서재원 의장은 “소상공인 경영여건 개선,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로 시민이 느끼는 경제체감도를 더욱 높이고 시민 모두가 누리는 생활복지 실현과 지진피해 회복을 위한 실질적 피해구제 지원을 위해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달라”며 “집행부도 시민행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 달라”고 당부했다.

서 의장은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시민들의 두려움과 걱정을 감안해 예방활동에 총력을 다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김성조·주해남·박희정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포항시 현안을 짚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김성조 의원은 ‘수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포항해양과학고 다목적 어업실습선 건조 필요성’을 주장했다.

주해남 의원은 ‘포스코 상생형 어린이집 개원 문제점’과 ‘포스코 산업재해 근본 대책’ 촉구, ‘포항제철소 환경오염 물질 배출 재발방지’ 대응, ‘포항블루밸리 투자유치 활성화’를 당부했다.

박희정 의원은 ‘포스코교육재단 재정자립화 문제점’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강덕 시장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운데 신산업 혁신의 꽃을 피우고 도시의 생기를 채워 새로운 포항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원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집행부 국·소장의 주요 업무보고가 있었다.

새로운 포항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 차세대 미래 신산업 육성, 배터리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재도약,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구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지진 특별법 제정에 따른 후속대책 추진 등이 다뤄졌다.

시의회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남·북구 보건소장을 제외시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조치 및 현장대응에 전념하도록 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 '포항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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