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4 16:11
2020년 2월 4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4일 코스피.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4일 코스피는 해외발 주가 상승에 따른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2% 가까이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9.02포인트(1.84%) 오른 2157.90으로 장을 마쳤다.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2%), 화학(3.1%), 비금속광물(2.5%), 운수창고(2.3%), 코스피 지수(1.9%), 건설업(1.9%), 의약품(1.8%) 등 대부분이 올랐고 섬유의복(1.5%), 종이목재(0.7%), 은행(0.5%), 음식료품(0.1%), 보험(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별로는 대형주(2.0%)는 올랐고 중형주(1.3%), 소형주(1.5%)는 내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71개, 내린 종목은 182개였다. 서연, 덕성우 2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 3대 지수가 상승 마감되며 코스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51%, S&P500지수는 0.73%, 나스닥지수는 1.34% 올랐다. 이날 미국 증시는 제조업지수 상승, 테슬라·나이키 등 우량주의 급등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됐다.

이는 개인과 외국인의 투자 심리 상승에 기여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24억원, 486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02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장 대비 14.39포인트(2.22%) 오른 661.24로 장을 마치며 660선을 회복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업종별로 보면 기타 제조업(4.5%), 방송서비스(3.2%), 일반전기전자(2.9%), 제약(2.9%), 소프트웨어(2.9%), 기타서비스(2.8%), 통신방송서비스(2.8%) 등 대부분이 올랐고 섬유·의류(0.03%) 업종은 내렸다.

시가총액 전 규모가 강세였으며 상승폭은 소형주(2.24%), 중형주(2.21%), 대형주(2.08%) 순으로 컸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16개, 하락한 종목은 175개였다. 유에스티는 상한가를, 에스케이제이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90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1억원, 54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며칠 동안 지속된 상승세가 한풀 꺾이며 전거래일 대비 7.6원(1.84%) 내린 1187.4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월 4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 기준 전거래일 대비 72센트(1.44%) 오른 50.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0년 2월 4일 코스닥. (자료=네이버금융)
2020년 2월 4일 코스닥.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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