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은 기자
  • 입력 2020.02.05 09:0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정은 기자] 4일(현지시각) 뉴욕 3대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07.82포인트(1.4%) 상승한 2만8807.63으로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48.67포인트(1.5%) 오른 3297.5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4.57포인트(2.1%) 오른 9467.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큰 폭으로 오른 테슬라는 이날도 전일 대비 13.73% 상승 마감됐다. 장중 23% 가까이 오르기도 했다.

중국행 취항 중지로 한때 타격을 받았던 미국의 3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5.31%), 아메리칸(5.06%), 델타(3.37%) 항공도 모두 올랐다.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량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는 크게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위축된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은행 지급준비율과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하루 동안 1.520~1.613% 사이를 오가다 전일 대비 0.10%p 오른 1.603%를 가리켰고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최저 1.353%, 최고 1.423%를 찍고 1.415%에 호가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6.75포인트(1.64%) 오른 418.47에 장을 마치며 회복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온스당 금 가격은 전일 대비 26.80달러(1.69%) 내린 1550.40에 마감되며 며칠 동안 이어오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며 전일 대비 50센트(0.99%) 떨어진 49.61달러에 거래를 마감, 50달러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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