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5 09:22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1월에도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1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96억5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8억4000만 달러 늘었다.

이는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다.

1월말 외화보유액은 먼저 유가증권이 3784억5000만 달러로 거의 대부분인 92.4%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02억9000만 달러(5.0%), 금 47억9000만 달러(1.2%), SDR 33억4000만 달러(0.8%), IMF포지션 27억8000만 달러(0.7%) 순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은 전달 대비 65억8000만 달러 급감했다. 반면 예치금은 74억4000만 달러 급증했다. 또 SDR은 2000만 달러, IMF포지션은 1000만 달러 각각 줄었다. 금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2019년 12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는 중국으로 3조1079억 달러를 보유했다. 일본은 1조3238억 달러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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