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2.05 09:32
도도맘 김미나·강용석 폭행 조작 폭로 관련 디스패치 기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조선/김미나 SNS 캡처)
도도맘 김미나·강용석 폭행 조작 폭로 관련 디스패치 기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TV조선/김미나 SN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변호사의 폭행사건 관련 대화를 폭로한 디스패치 기자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디스패치 A기자는 "믿을 만한 취재원을 통해 입수했고 상당히 오랜 기간 검증했다"라며 "도도맘은 어쨌든 대화록에서도 나왔듯이 강 변호사를 믿고 신뢰했고 그런 지시대로 과하게 고소를 하고 그걸 따라간 건 맞다고 인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 사건을 진행하던 중 도도맘이 자신이 고소했던 증권사 임원에게 연락을 해서 사과를 했고 물론 합의금을 받지 않고 고소를 취하해줬다고 저희 쪽에 알려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강용석 변호사의 디스패치 법적대응 관련 질문에는 "강 변호사가 홍콩-일본 밀회 보도 때도 저희에게 법정 대응을 한 적이 있다. 어쨌든 그럼에도 이 사건은 보도해야 될 이유가 있다고 저희는 봤다. 현재 강 변호사가 유명 유튜버이고 스스로 자기 정보가 진실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시점에서 진짜 저희가 강 변호사의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보도 결정까지 쉽진 않았지만 이 사람의 두 얼굴을 알리는 게 지금 저희가 해야 될 일이라고 판단해서 보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디스패치는 강용석 변호사가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의 폭행사건을 조작, 무고를 교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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