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정은 기자] 교보증권은 신임 사장에 박봉권 전 교보생명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봉권 사장은 부산남고,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부터 11년간 교보생명 주식·채권운용부문에서 근무했다. 이후 HDC자산운용 채권운용팀장, 피데스자산운용 채권운용팀 이사,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실장을 역임했다.

2010년에는 친정인 교보증권으로 돌아와 고유자산운용본부장을 맡았고, 2011년 2월부터 교보생명 자산운용총괄(CIO) 부사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12월까지 교보생명을 이끌어왔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현재 김해준 대표이사 체제하에서 박봉권 사장은 '경영총괄'로 경영지원 및 WM부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