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2.05 11:02
(사진제공=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61개의 상을 받았다.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 2020'은 제품, 패키지,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서비스디자인, 인테리어, 건축 등 총 7개 부문에서 디자인, 혁신성, 기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를 포함해 총 34개, 콘셉트 부문에서 8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7개, 패키지 부문에서 2개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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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0' 제품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 (사진제공=삼성전자)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는 사용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원하는 색상과 재질, 냉장고 타입까지 자유자재로 구성할 수 있는 모듈형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도 모바일 콘텐츠를 대형화면에서 최적화해 즐길 수 있도록 세로 화면에서 가로로 간편하게 전환되는 로테이션 디자인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접고 펼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디지털 베젤을 적용해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클램프 형태의 스탠드 디자인으로 책상 위 공간 활용을 자유롭게 해 준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 그라데이션이 적용된 전면 거울을 채용해 의류청정은 물론 공간까지 아름답게 연출해주는 '에어드레서', 컴팩트한 사이즈와 개별 조작이 가능한 두 개의 화구로 조리대, 식탁 등에 자유롭게 요리할 수 있는 '삼성 인덕션 더 플레이트'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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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0' 콘셉트 부문에서 수상한 '디바이스 싱크'. (사진제공=삼성전자)

콘셉트 부문에서는 사람들의 재활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균형잡힌 보행을 도와주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젬스', 스마트폰에 있는 사물 인식 기술을 활용해 기기간 연결을 쉽게 도와주는 '디바이스 싱크' 등 8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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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수상한 '삼성 플립 UX'. (사진제공=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커버 디스플레이와 메인 디스플레이간 끊김없는 사용성을 제공하는 갤럭시 폴드의 '폴더블 UX(User Experience)', 빛의 색상과 움직임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에어컨 UX', 아날로그 플립차트를 사용하는 듯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하는 '삼성 플립 UX', '공명'을 주제로 삼성전자 디자인 철학을 재조명한 '2019년 밀라노 가구박람회' 전시 등 17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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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0' 패키지 부문에서 수상한 '갤럭시 폴드 패키지'.(사진제공=삼성전자)

패키지 부문에서는 △ 갤럭시 로고를 새롭게 표현해 폴더블 제품의 특징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갤럭시 폴드 패키지' △ 불필요한 포장 요소를 줄이고 친환경 펄프몰드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갤럭시 노트10∙10+ 패키지' 등 2개 디자인이 수상했다.

이돈태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시대를 반영한 생각, 미래를 그리는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과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이 원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수상작은 iF 디자인 어워드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 공개된다. 독일 베를린 디자인 위크 기간 중 개최되는 iF 디자인 전시(5월 2일~10일)에서도 수상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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