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2.05 13:00
5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서 개최된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5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서 개최된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과기정통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우주부품의 우주환경시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우주부품시험센터가 5일 경남 진주에서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국내 최초 기업 전담 우주환경 전문시험시설로,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역량을 결집해 구축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271억 원, 사업기간 42개월로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이 구축됐다 

궤도환경, 발사환경, 전자파환경 시험장비 및 소자급 부품 시험장비 등 미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환경 시험규격을 충족할 수 있는 30여 기의 첨단장비를 갖췄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동 장비들과 시험전문인력을 통해 국내 우주산업체 개발품에 대한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더 저렴한 수수료로 원하는 시기에 부품 시험검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정병선 제1차관은 “안정적인 우주개발 수요창출, 우주부품 국산화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주산업을 국가 신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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