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5 13:15
(자료=통계청)
(그래프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4조5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3% 증가했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온라인쇼핑 월별 거래액은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 간 11조원을 지속 넘어선 가운데 11월에는 최초로 12조원을 돌파하면서 월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2월에도 12조원을 상회하는 호조를 보였다. 이에 2019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날이 적고 설날이 있었던 2월(9조5612억원)을 제외하면 모든 달에서 10조원을 웃돌았다.

2019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84.6%), 음·식료품(26.1%), 가전·전자·통신기기(24.6%) 등 모든 상품군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12.6%), 의복(11.0%), 가전·전자·통신기기(10.7%) 순으로 높았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6조7005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4.4%를 차지했다.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5조9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65.4%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조1619억원으로 86.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5조34억원으로 83.9%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3조6355억원으로 22.3%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7682억원(48.6%), 상품군별로는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이 1조4081억원(38.7%)으로 각각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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