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2.05 13:27
(자료=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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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행정안전부는 예방중심 재난관리를 위해 전년 대비 약 10% 증액된 1조14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전국 572개 지구에서 재해예방사업을 조기에 추진한다. 

사업별로 편성된 예산은 침수해소 등을 위한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954억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정비사업 1828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346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26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1390억원 등이다.

행안부는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전국 15개 시·도 재해예방담당 국장과 138개 시·군·구청의 부단체장이 참여하는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2월말까지 전체 사업장 가운데 90% 이상인 515개소를 대상으로 공사계약 등 발주를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피해원인을 일괄 해소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와 사유지 내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상습가뭄 재해위험지구 등에 대해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예방사업 투자는 국민편익이 높은 만큼 올해 배정된 예산을 조기에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일선 지자체에서도 조기 예산집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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